아기 보습제 (로션 추천, 필요성)
아기 보습제 (로션 추천, 필요성)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는 순간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아기에게 어떤 로션을 발라줘야 하는지, 아기 보습제가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다. 오늘은 아기 보습제의 필요성 유무와, 보습제 사용법을 살펴보고, 경험을 바탕으로 아기 로션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아기 보습제 필요한가?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사실 아기는 자신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에서 자연 보호 성분을 분비한다. 그래서 피부에 별 문제가 없는 아기라면 보습제가 필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아기가 태어나고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병원에서도 보습제를 발랐고, 간호사도 보습제를 바르라고 권고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아기에게 보습제를 바르면 바르는 대로, 안 바르면 안 바르는 대로 아기 피부가 적응하는 것 같다.
보습제가 필요한 경우
아기가 목욕을 하게 되면 수분을 잃게 되는데, 이 때는 보습제를 발라주면 좋다. 특히 목욕을 매일 하는 경우는 보습제가 꼭 필요하다. 또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보습제 바르는 법
아기 피부에는 보습제를 한 가지만 바르면 된다. 두 세 가지를 바르는 것은 오히려 아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만약 아기 피부에 연고도 발라야 한다면 연고를 먼저 바르는 것이 좋다. 그 후에 시간을 30분 정도 두고 보습제를 바르든지 생략하든지 해야 한다.
아토피가 있거나 아기 피부가 특별히 민감한 경우, 의학적 목적으로 보습제를 바르게 되는데, 이 때는 의사와 상의하여 보습제를 선택해야 한다.
아기 로션 추천
우리 아기가 세상의 모든 보습제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경험 상 아기에게 사용하여 아무 문제가 없고 보습도 나쁘지 않았던 아기 로션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우리 아기 기준이니 참고해 주길 바란다.
제로이드 크림
제로이드 크림은 사실 아기가 병원에 있을 때 병원에서 사용하던 제품이다. 아토피가 있는 아기들도 사용해도 될 만큼 순한 제품이다. 우리 아기도 돌 즈음까지 계속 제로이드를 사용했다. 병원에서 사용했으니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로이드를 사용했을 때 한 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었고, 보습도 나쁘지 않았다. 몸과 얼굴에 골고루 사용하였다.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 화이트
존슨즈 베이비 로션은 40대인 내가 어릴 때 사용했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로션이다. 그래서 아기가 돌이 지나고, 제로이드처럼 너무 비싼 제품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로션을 바꿔 보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브랜드이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 중 화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인공색소나 향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 화이트는 보습력은 조금 신뢰가 가지 않았는데, 막상 써보니까 보습력이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묽지 않고 짱짱해서 크림에 가까운 느낌의 로션이었다. 그리고 피부에 부작용도 전혀 생기지 않아서 아기가 18개월인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다. 가격도 제로이드에 비하면 굉장히 착한 편이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 화이트도 아기의 몸과 얼굴에 골고루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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