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 발달 정리

19개월 아기 발달 정리

생후 19개월은 아기가 한창 예뻐질 시기이다. 이와 동시에 기질이 더욱 예민하고 까다로워져서 다루기 힘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19개월 아기 키와 몸무게, 19개월 아기의 짜증과 애교, 19개월 아기 놀이, 그리고 19개월 아기 언어발달 등, 19개월 아기 발달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9개월-아기

19개월 아기 키 몸무게

19개월 아기의 평균 키는 남자 아기의 경우 83.2cm, 여자 아기의 경우 81.7cm 이다. 19개월 아기의 평균 몸무게는 남자 아기의 경우 11.1kg이고, 여자 아기의 경우 10.4kg 이다.

19개월 아기 짜증

생후 19개월은 아기의 짜증이 한창 늘어나고 있는 시기이다. 이 때 아기의 짜증은 화로 발현 되기도 하고, 눈물로 발현 되기도 한다. 특히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짜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아기가 짜증이 나면 엄마에게 꼭 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하고, 내려 놓으면 대성통곡을 한다. 이 때는 일정 시간 동안은 아기를 억지로 떨어뜨리지 않고 안아서 토닥여 주는 것이 좋다.

또 아기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울 수도 있고, 심지어 울 때의 이유도 명확하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아기가 우는 데는 분명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아기에게 우는 이유가 뭔지 다그치거나, 별 일도 아닌 일로 운다고 면박주는 것은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부모는 아기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일을 잘못된 것이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지 않고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19개월 아기 애교

우리 아기 기준으로 18개월과 비교했을 때 바뀐 것이 있다면 바로 애교를 떨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의적으로 생각하고 애교를 부리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엄마 아빠가 안된다고 할 때 천사처럼 웃거나 뽀뽀를 하는 등의 수작을 부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또 바보같이 넘어가서 웬만하면 해 달라는 것을 다 해주게 된다. 앞으로 아기의 애교는 점점 더 는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심장이 남아 날지 잘 모르겠다.

19개월 아기 놀이

우리 아기의 경우 어느 순간부터 장난감을 적극적으로 가지고 놀기 시작했는데, 19개월이 되어서 보니 그것이 확실히 보였다. 블록 놀이, 컵 쌓기 놀이, 고리 끼우기 놀이, 도형이나 동물 모형, 과일 모형을 틀에 넣기 놀이 등, 아기가 혼자서도 잘 논다. 물론 엄마가 지켜보면서 조금씩 도와주면 더 잘 논다.

또 아기가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림책에 나온 나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또 피아노 의자에 앉아 피아노를 치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 이 시기부터는 아기가 악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또 스케치북에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물론 의미 없는 낙서 뿐이지만 펜을 쥐어주면 힘을 주어 펜을 쥐고 제법 단단하게 낙서를 한다. 

19개월 아기 언어발달

아기가 19개월이 되면 주변 사물의 이름을 거의 다 알게 된다. 또한 동사도 많이 이해하게 되고, 부정문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19개월이 되면 아기는 자음도 말할 수 있게 된다. 또 두 단어를 붙여서 말할 수 있게 된다. 즉 간단한 문장을 구성한다는 뜻이다. 또 '~는 뭐야?' 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엄마가 하는 말을 모방하기 시작한다. 

19개월 아기 말을 안해요

사실 아기가 19개월이 되었지만 위에 언급한 언어발달 내용은, 저 먼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이다. 우리 아기도 19개월이지만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18개월에 비해서는 아주 약간의 발전은 있지만, 그 정도가 미세하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아기가 말을 잘 알아 듣고, 나름대로 표현할 줄 안다면 언어치료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언어 발달 속도는 아기의 기질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아이를 너무 압박하지 말고, 최대한 아이와 말을 많이 하고 교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단어가 있는 단순한 그림책을 사서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기는 이러한 단순한 그림책을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보다 오히려 좋아하고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