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 나는 순서와 시기, 치아 관리와 이앓이

아기 이 나는 순서와 시기, 치아 관리와 이앓이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하여 앙증맞게 올라와 있는 앞니를 보면 참 귀엽다. 오늘은 아기 이 나는 순서와 이 나는 시기, 이가 나기 시작했을 때의 치아 관리, 그리고 이앓이 증상과 대처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기-치아-관리
아기-치아-관리

아기 이 나는 순서와 이 나는 시기

6~8개월

아기 첫니가 나는 시기는 6~8개월로, 아랫니 앞니가 두 개 귀엽게 뿅 하고 올라온다.

8~9개월

8~9개월이 되면, 윗니 앞니 두 개가 나와 이가 총 4개가 된다. 

10~12개월

10~12개월에는 윗니 4개와 아랫니 2개, 이렇게 이가 총 6개가 된다.

12~14개월

12~14개월에는 아랫니 4개, 윗니 4개로, 이가 총 8개가 된다.

14~16개월

14~16개월에는 위 아래 어금니가 각각 두 개씩 생기면서, 이가 총 12개가 된다.

16~20개월

16~20개월에는 위 아래 송곳니가 각각 두 개씩 생기면서, 이가 총 16개가 된다.

20~30개월

20~30개월에는 아래 위에 맨 안쪽 어금니가 각각 두 개씩 생기면서 이가 총 20개가 된다.

이가 나기 시작했을 때 치아 관리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치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가 나기 전에는 굳이 입 안을 닦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치아가 나면 하루에 두 번은 치약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시켜 줘야 한다. 삼킬 수 있고 불소가 포함된 아기 치약과 손에 끼울 수 있는 실리콘 칫솔을 사용하면 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치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아기 칫솔이나 젖은 가제수건으로 치아를 닦아주어 입 안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앓이 증상과 대처법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아기들이 이앓이를 하지는 않지만 이앓이를 하는 아이들은 정말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첫니가 날 때부터 어금니가 날 때까지, 이앓이를 하는 아기들은 보채고, 침도 많이 흘리고, 심지어 밤에 잠도 설쳐가며 아파한다. 또 이가 간질간질한 느낌 때문에 자꾸 깨물려고 하고 자기 혀를 잘근잘근 씹을 수도 있다.

이앓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그냥 넘어가면 되지만, 이앓이가 너무 심해서 잠도 못자고 부모를 괴롭히는 경우는 치발기를 사용하거나 차가운 물을 묻힌 가제수건으로 잇몸을 시원하게 닦아주는 것도 좋다. 침을 많이 흘리면 잘 닦아주고 보습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아기가 너무 심하게 울고 보채면 혹시 이앓이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또한 치발기나 차가운 물수건이 소용 없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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